근무지에 라벨프린터가 있었고, 업무상 자주 필요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유용했다.

나도 하나 샀으면 좋겠다 싶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음.


근무지에서 사용하던 모델은 EPSON LW-OK730 모델이다. 아래 사진과 같음

키보드가 달려 있어서 입력 후 바로 출력할 수 있고, 배터리로 작동하지만 콘센트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우측 상단 초록색 영역을 통해 프린팅된 라벨의 모서리를 둥글게 깍아줄 수도 있는 제품.


저걸 쓰다가 마음에 들어서 라벨프린터를 구매하려는 것이었기에 가능하면 동일 모델을 구매하려 했으나...

음.. 이건 아닌 것 같다... 얼마나 쓸지 모르는 라벨프린터에 250,000원을 지불할 순 없어...


라벨프린터에는 여러 회사의 제품이 있지만 일단 도박을 하고 싶진 않아서 Epson 제품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Epson 라벨프린터엔 되게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Epson에서 분류하기로 대부분 비즈니스용 제품이고, 가정용 제품도 존재한다.


바로 이렇게 두개. K200 은 디자인에 따라 변형이 다양한 듯?


C410 은 휴대폰이나 PC에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인쇄를 하는 방식이고, K200 은 키보드로 입력해서 바로 출력하는 방식이다.

C410 의 경우 인쇄 결과는 앱에서 정보를 보내주기 나름이니까 디자인 폼, 폰트, 세로쓰기 등등이 앱이 지원하기 나름에 따라가고, K200은 기기에서 지원을 해야하는데... 왠만한건 다 지원할거다 아마. 세부적인 기능은 일할거 아니면 필요없음...

그 외에 주요 성능상의 차이를 정리해보았다. LW-OK730은 참고용.

 

 LW-C410

 LW-K200

 LW-OK730

 카트리지 크기

 4~18mm

 4~18mm

 4~24mm

 출력 해상도

96 dots / 180 dpi 

 64 dots / 180 dpi

 128 dots / 180dpi

 출력 속도

최대 9mm/s 

 최대 6mm/s

최대 15mm/s 

 연속 인쇄 기능

 O

 X

 O

 자동 컷팅

 O

 X

 O

 전원 어댑터 연결

 X

X

O

카트리지 크기는 라벨의 세로폭을 말한다. 6~24까지 다써봤는데, 18,24는 정말 쓸일 없는 것 같다.

일상에서는 9mm / 12mm 면 충분한 느낌?


연속 인쇄는 같은 내용을 이어서 자동으로 인쇄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하는 것 같다. 쉽게 말해 N매 인쇄 기능.

자동컷팅은 인쇄가 끝나고 자동으로 잘라주는 기능이다.

LW-K200의 경우는 우측에 있는 버튼을 눌러줌으로써 칼날을 작동시켜 직접 잘라야 하는 듯?


검색을 해보니 키보드 있는 모델이 무조건 편하다고 하던데... LW-K200 은 별로 사고 싶지 않아서 그냥 LW-C410 모델을 구매하였다.


그리고 수령!

보통 옵션으로 추가테이프를 끼워주는걸 일부러 그거 없고 좀 더 저렴한 판매자를 골랐는데, 샘플용 흰색배경 검정글씨 12mm가 기본으로 들어있었다. AA 건전지 6개가 필요한데 건전지도 동봉.


처음 박스를 열고 당황했던건 생각보다 컸다...

뭔가 휴대폰 크기 정도일거라 생각했는데... 가로세로두께 모든게 내 예상보다 커서 당황...ㅠ


일단 샘플 카트리지로 테스트.

설명서에 카트리지 넣는법이라던가 휴대폰과 연결해서 인쇄하는 법 등이 잘 적혀있다.


앱은 Epson iLabel 혹은 Epson Home & Craft Label 둘중에 하나를 받으라고 적혀있었다.

iLabel 이 좀더 사무적인 느낌이라 난 이걸 다운받았음. (왠지 리뷰가 개판인건.. 기분탓이겠지.. 기분탓일거야...)


내용이나 정렬, 크기, 폰트, 미러모드, 가로세로, 여백, 컷팅 여부 등을 선택한 후 인쇄할 수 있다.

폰트는 그냥 다 영문폰트인 것 같은데.. 안드로이드 버전은 좀 다를려나?


인쇄는 잘 됨!


OK730도 살짝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이 친구는 당연히 더 느리다.. 그래도 기다려줄만 함.

이것보다 더 느린 LW-K200 은 대체 어느정도일까...


컷팅 되는 부분이 생각보다 깊숙히라서 잘린 라벨이 튕겨나오지 않는다 (OK730은 툭 하고 라벨이 튀어나가 버림)

튕겨나오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던데,, 난 뭔가 튕겨 나오는게 더 좋은 듯.

좁은 여백을 설정해서 앞 쪽 여백이 잘릴 경우 잘린 부분이 안쪽에 갇혀서 안 나오는 문제도 있고...


당연하지만 카트리지도 따로 사야하고.. 막 사모으기에는 부담되게 비싸다.

그래도 한번 사놓으면 오래오래 쓰니까...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사모으면 부담이 덜 될 듯.

개인적으로는 9mm, 12mm 각 흰색, 투명 하나씩 있으면 기본기로는 충분한 것 같다.

Mac의 마이크 소리를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듣기 위해서 예전에 LineIn 이라는 앱을 사용했었다.


단순히 토글해주면 되는 편한 앱이었는데... 현재는 개발사가 오디오와 관련된 각종 유료 프로그램들을 판매하고 20분 데모버전으로만 제공하는 상황.

예전 앱도 32bit로 컴파일되어 있어서 최신버전의 Mac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간단한 방법.

brew 에서 sox 라는걸 깔고 커맨드라인에서 간단하게

sox -d -d

라고 입력해주면 된다.


SoX 는 오디오 파일을 컨버팅해주는 커맨드라인 툴인데, -d -d 는 입력(-d, 시스템 기본 입력 장치: 마이크)을 출력(-d, 시스템 기본 출력 장치)로 보낸다는 의미로 마이크 소리를 그대로 출력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약간의 딜레이는 있는데... 난 잠깐 테스트 목적으로 딜레이가 있어도 상관없으니 만족하고 끝.

어느순간부터 티스토리 계정이 로그인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명과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는걸 발견했다.

티스토리 버그인줄 알고 그러려니 했는데 하루이틀 만에 안 고쳐져서 찾아보니 버그는 아니고.. 2차 도메인 문제라고...

참고: [안내] 2차 도메인 사용 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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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 보안정책이 강화되면서 다른 도메인간 쿠키 공유 같은게 막힌 것 같고, 그로 인해 로그인 세션 유지가 안되는 듯...

공지에서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고 하니 곧 해결해주겠징...

SSO 같은 느낌으로 다른 도메인간 세션 공유를 해주는 방식으로 만들어주면 될 것 같긴 한데,, 완전 새로운 기능 추가이다 보니 오래 걸리나부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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