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우분투에 3.6을 깔자..

다만 그 과정은 다른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을테니 남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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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서버들은 파이썬 버전이 3.4(14.04) 혹은 3.5(16.04) 이고, 3.6 을 설치하긴 귀찮았다.

마침 맥의 파이썬이 3.6이길래 zappa 설치를 시도했는데, 의존성 설치에서 fail. 언제나 그렇듯 인코딩 문제...


의존성에 있는 kappa 라이브러리의 패키지 정보에 넣기 위한 README 파일을 제대로 읽어오지 못하는 거였고,

tree 구조를 표현하는 문자가 문제였음.


builtins.open 함수에서 encoding 을 지정해주지 않으면 기본값은 locale.getpreferredencoding(False) 을 사용하고,

이 문자열이 우분투에서는 UTF-8 이였지만, 맥에서는 US-ASCII 였다.


기본값을 어떻게 바꿔줘야하나 찾아보다가, 잘 안나오고 귀찮아서 소스코드를 받아 설치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 git clone https://github.com/garnaat/kappa

$ cd kappa


zappa 는 kappa (=0.6.0) 을 의존성으로 가지니

$ git checkout 0.6.0


$ vi setup.py

14     return open(os.path.join(os.path.dirname(__file__), fname), encoding='utf-8')


$ sudo pip3 install -e .


이렇게 한 후에 다시 zappa 설치를 진행하면 끗!


다만, 이후에도 비슷한 문제가 생기고 어차피 zappa 는 virtualenv 환경을 필요로한다.

그냥 우분투에 가상환경으로 3.6을 만들어두고 하자...

Ubuntu 12.04 에서 openswan 을 사용하여 l2tp 서버를 설치한 글은 - 우분투 L2TP VPN 설치/설정법



요즘에 IKEv2 라는거 사용을 권장하는 것 같긴 하지만, 일단 귀찮으니 그냥 L2TP 를 사용해보도록 하자.


1. IPSEC

Ubuntu 16.04 부터는 openswan 이 기본 repository 에 제공되지 않는다. 대체품으로 strongswan 을 설치하자.

strongswan 을 사용하면서 설정이 조금 다른데, 이걸 제외하면 이전 글과 동일하다.


# apt-get install strongswan

# vi /etc/ipsec.conf


# vi /etc/ipsec.secrets


# service ipsec restart


2. xl2tpd

이전 글과 똑같다. 귀찮으니 딱 필요한 부분만 적겠음.


# apt-get install xl2tpd ppp

# vi /etc/xl2tpd/xl2tpd.conf


# vi /etc/ppp/options.xl2tpd


# vi /etc/ppp/chap-secrets


# service xl2tpd restart


3. iptables

# iptables -A FORWARD -s 10.7.0.0/24 -j ACCEPT

# iptables -t nat -A POSTROUTING -s 10.7.0.0/24 -o eth0 -j MASQUERADE


$ echo "net.ipv4.ip_forward = 1" | sudo tee -a /etc/sysctl.conf




* 안되면 재부팅을 해보자. 아마 IPSEC 설치 후 재부팅을 해야하는 것으로 안다.(아닐수도)


쓸일이 있어서... 응시를 했다. (무쓸모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LPIC-1 은 101-400, 102-400 두개의 시험을 쳐서 통과하면 자격을 준다.

왜 아직 Certifications 에 아무것도 없는진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넣어주겠지...

글 수정하는 동안에 Certificate 메일이 왔다.


시험당 60문제, 800점 만점에 500점 이상시 통과. 60문제인데 문제마다 배점이 다르다.

시험당 $170 였는데, 난 결제하니 한화로 20만 9천원 정도 나오더라.. 두개보면 42만원..ㅠㅠ


원래 리눅스를 쓰던 사람이라면 대부분의 문제의 답을 이미 알거나, 한번 보면 바로 알 정도의 난이도?

물론 주로 사용하는 배포판에 따라 좀 갈리긴 할 듯.


근데 그런거 상관없이 덤프에서 보기 순서 안바꾸고 나오니 암기만 잘하면 딸 수 있다... 그래서 더 돈이 아깝다..



시험 응시

1. lpi.org 에서 회원가입 및 LPI ID 를 발급받는다.

2. Pearson VUE 에서 시험 신청을 한다

1) 회원가입 및 로그인

2) For test taker

3) LPI 검색

4) LPI ID 입력

5) 원하는 시험장소 및 시험시간 선택 (시험 장소에 따라 가능일자 / 시간이 다르다)

6) 결제

3. 시험장소(보통 학원)에 응시하러 간다

1) 시험치러 왔다고 말한다

2) 신분증, 같은 이름의 카드(영문 이름 때문인 듯)가 필요

3) 서명하고 사진촬영

4) 컴터 앞에 앉아서 시험치고 끝


시험 시간은 응시 장소에 따라 꼭 정해진 시간을 지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30분 일찍 갔는데 그냥 쳤음.



덤프

내가 구한 덤프는

- 2015년 4/8월자 덤프(101-400, 102-400). 85~120문제 정도로 구성

- 2012년 12월 28일자 덤프(117-101, 117-102). 50여문제를 한 Exam 으로 해서, 여러개 시험으로 구성. 70~110페이지


* 원래 117-101, 117-102 란 이름이였는데 각 101-400, 102-400 으로 바뀌었다.


인데, 첫번째꺼만 봐도 될 듯. 두번째껀 그냥 앞쪽 시험 2개 정도만 훑어보고 들어갔다.



101-400

커널과 관련된 부분은 그냥 외웠고, 그걸 제하면 한번씩 해봐서 알거나, 새로운 명령어 하나 배운다는 기분으로 공부했다.

물론 덤프에 나오는 문제 위주로.


117-101 덤프에서도 몇문제 나왔는데, 뭐 몰라도 통과할 수 있거나 안봤어도 맞출 수 있었을 듯

8분만에 풀고 나왔다. 너무 일찍 나왔다고 다음 시험은 그러지 말라더라.


+ 1월 9일 오늘 아는 사람이 응시하고 왔는데, 101-400 덤프에서 1문제 정도 나오고 다 달라서 당황하셨다고 한다. 다행히 500/500 으로 통과하셨다지만... 102-400 은 그대로 나왔다고 하네... 왜지?;;


102-400

xwindows, 프린터(cups)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 난 거의 안써본 것들이라 외웠다.

쉘스크립트나 네트워크 쪽 문제들은 그냥저냥...

뜬금없이 SQL 쿼리가 나오는데(리눅스 시험에서 대체 왜?) 뭐... 어렵진 않다.


전체적으로 101-400 에 비하면 덤프를 처음 봤을때 답을 모르겠는 문제들이 많았음.

근데 어차피 덤프보고 공부/외우면 된다. 102-400 덤프에서 다 나온 것 같다.


102-400 덤프에 문제 오류가 3~4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스스로 고칠 수 있거나 틀려도 탈락 안한다.

117-102 덤프는 설명이 다 달려있어서 좋더라.


마찬가지로 8분만에 다 풀었는데, 앞시험에서 나오고 나니 30분 정도는 앉아있어 달라고 하셔서 나머지 20분을 멍하게 시간때우다가 나왔다.



총평

시험치기 전날 2~3시간 정도 보면 매우 쉽고 무난하게 통과한다.

리눅스 시스템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잘 모르겠다.


뭐 틀렸는지 안 알려준다.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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