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다 생각만 했는데.. 이제서야 구매. (정작 이제 필요없어진 것 같지만.)


찾아보며 느낀 점이 리뷰나,, 상세 설명 같은게 너무 없다고 생각되어서 작성해봄.

포장 뜯자마자 메뉴들 만져보고 끄적거리는 거라서 실 사용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함.




나의 녹음기 용도는

신경 안쓰고 일상에서 녹음을 해뒀다가 후에 확인하기 위한 용도.


따라서 구매 조건은.. 이 게시글과 상당히 흡사했는데 - 보이스레코더 녹음날짜시간 기록여부 궁금합니다.


(뭐.. 모든 조건이 크게 상관없고 '있었으면 좋겠다' 였지만.. 여튼)

1. 날짜시간이 기록될 것 (중요)

2. 배터리 신경 안쓰게 장시간 가능

3. 음성을 감지해서 자동 녹음

4. 유명한 회사가 아니면 구리다고 하니 적당히 유명할 것

5. 클립 형태 같은 느낌으로 옷에 적당히 달고다닐 수 있을 것


제품을 찾다보면 생각보다 조건들에 해당되는게 잘 없다. 특히 1번 날짜시간에서 80% 제품이 걸러지는 느낌?


그리고 메이저 회사를 넘어가면 녹음기 자체가 뭔가 불법적인 상황에 사용되는 느낌으로 제작되어서 하나같이 마음에 안들었음...



여튼 이래저래 타협하고 결국 구매를 결정한 필립스 VTR-7100.

날짜시간이 기록되고 배터리 타임이 길었던게 결정적인 구매 조건.


VTR-8000 이 좀 더 이뻐보이긴 했지만, 녹화 기능이 무슨 증거 채취할게 아니고서야 아무리 생각해도 쓸데 없었고,

가격이 10여만원 가량 더 비싸서 단념했다.



VTR-7100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은 인터넷에 잘 나와 있으니 생략하고,

내 생각과 달랐던? 혹은 아쉬웠던 점들 위주로 적어보겠음.


1. 녹음 타입 / 노이즈 감소

녹음 타입 종류는 PCM, HP(HQ), SP, SLP(LP), LINE-IN 5가지가 있고 기본값은 HP.

HP로 충분히 우수했고, SP는 좀 먹먹한 느낌, SLP는 울리는 소음과 더불어 쓸게 못되는 느낌.


음질이 중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SP 정도로 충분한 것 같았다.


녹음 타입에 LINE-IN 이 있던데, aux 선을 연결해서 그 소리를 녹음하는게 가능하다.

인터넷 상에서 찾아볼 땐 못본 것 같아서 한 줄 남겨둠.


라디오 녹음 등의 기능도 제공되던데,, 사실 쓸일 없을 듯?


디지털 노이즈 감소기능을 켜면 녹음 타입은 LINE-IN으로 설정되고, PCM 256kbps 로 녹음된다.

8GB 기준 녹음 가능 시간은 72시간 56분 정도.

(참고로 그냥 PCM 설정시 PCM 768kbps)


그런데.... 노이즈 감소 기능을 켜지 않으면 주변 바람소리 같은 소음?이 꽤나 크게 녹음되는 편이다. (치지지지지지...)

다만 다른 녹음기들도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비슷한 것 같다.. 이런 소음을 없애려면 아무래도 마이크가 좀 더 커야겠지..?ㅠ


2. VA(소리 감지 자동 녹음)

제품설명 페이지에는 녹음을 시작하는 VR 레벨을 설정할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설정 화면을 찾을 수 없다.

설명서에도 적혀있지 않는게, 허위광고(?)인 듯 하다.


그리고 나는 소리가 감지되면 그때그때 녹음 파일을 생성할 줄 알았는데,, 하나의 녹음 파일에 일시정지, 녹음재개를 반복한다.

파일을 들어보면 어느 지점에서 끊기고 다시 녹음되었는지 구분도 안가고,, 중요했던 날짜시간 기록도 무의미해 진다.


어찌보면 제일 중요한 기능 중 하나였는데, 무쓸모한 기능이 되어버렸음.. VR 레벨 설정 기능도 없고...


3. 날짜/시간 기록 방식, 폴더 시스템

알고 있었긴 한데,, 파일시스템 상의 생성/수정일 정보를 이용한다.

하다못해 id3 tag 정도 남겨주길 바랐는데...

파일을 컴퓨터로 가져올 때 주의해야할 듯.


폴더는 VOICE/A,B,C,D 4개 폴더와 MUSIC 폴더로 고정인 듯 하고,

A,B,C,D 각 99개까지 녹음파일이 저장될 수 있다고 한다. (굳이.. 대체 왜....)


4. 전원 스위치와 녹음 스위치

이거 조금 웃기고 복잡한게..

좌측면에 전원 스위치가 있고, 우측면에 녹음 스위치가 있는데,

재생버튼을 꾸욱 눌러서 전원 On/Off 가 또 가능하다....


좌측면 전원 스위치는 master 전원 느낌으로 정말 물리적으로 전원을 끊어버리는 느낌?

이게 꺼져있으면 녹음 스위치를 올려도 녹음이 시작되지 않고, 녹음 중에 끌 경우 파일이 오류나서 저장된다.


즉, 홍보문구 상의 녹음 슬라이더만 올려서 즉시 녹음을 사용하려면...

좌측 전원 슬라이더는 켜두고, 재생버튼을 꾸욱 눌러서 전원을 끈 상태가 전제 조건...


그리고 이 슬라이더가 별로였던게 제공된 파우치에만 넣었는데 스위치가 움직이더라.

이건 좀 어이없었음... 신경써서 넣으면 되긴 한데...


전원 슬라이더가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지만, 굳이 만들어야 했다면 좀 더 구석에 조작이 잘 안되게 만들었으면 어떨까 싶다.


5. 충전

충전포트가 주로 쓰이는 안드로이드 충전용 5핀 micro-usb 가 아니고 mini usb 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자주 충전 안해도 되게 충분한 배터리 시간을 뽑아주니 괜찮을 듯


또 충전 중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소하지만 또 마음에 안 든 부분..


6. 기본 제공 외장마이크

왜 외장으로 마이크를 뒀을까... 궁금했는데 그냥 방안에서 테스트 해볼 때는 내장마이크도 충분하게 느껴졌다.

물론 음질이 더 좋은 것 같긴 한데.. 일단은 빼고 사용해 볼 예정.


이어폰을 꼽으면 녹음 중 모니터링이 가능한데, 이 마이크를 꼽으면 이어폰 연결 단자가 막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쓸만한 마이크가 제공되니 3.5파이 라인 연장선만 있으면 유선 원거리 녹음은 쉬워지려나? ㅋㅋㅋ


7. 무선마이크

이 제품의 특이점이 아닐까 싶은데.... 사실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는 기능이기도 함.


심지어 무선 마이크의 목걸이는 충전선 같은 재질로 탈착이 불가능하다. 아마 안테나 역할을 하는 듯?

본체에도 이어폰을 연결해야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통신 채널은 BAND1, BAND2 2개를 제공하고 내가 선택하게 되어 있다.


무선마이크의 배터리는 7시간 정도 간다고 설명서에 적혀있고 충전은 마찬가지로 mini usb 포트를 사용한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고 음질은 제대로 테스트해보지 않았음.

원거리의 녹음을 껏다켰다하면서 모니터링까지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정말 쓸모 없어 보인다.



8. 기타

1) 스피커는 생각보다 좋은 느낌? 다만 내가 막귀라서.. 그냥 소리도 크고 음질도 괜찮은 것 같았다.


2) 녹음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그때그때 좀 편차가 있긴 하던데, 길땐 거의 7~8초 걸리는 느낌? 짧을 땐 2~3초쯤?


제대로 테스트를 해본건 아니지만, 처음 켜지거나 포맷 직후엔 녹음파일 이름을 정하기 위해 스캔하면서 걸리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다만 전체 삭제 직후에 매번 오래걸리는건 좀 아이러니...



총평

날짜시간 기록되는 점을 제하면 뭐하나 생각한대로 작동하는 기능이 없다.

다른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날짜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면 다른걸 사서 쓰는게 어떨까 싶다.


딱히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됨.

나도 날짜시간을 포기했어야했나.. 싶기도 하고....


결국 환불함.

티스토리에 Prism 을 적용하였음.

기록용 및 글 작성 참고용.


선택한 옵션 주소는

https://prismjs.com/download.html#themes=prism-coy&languages=markup+css+clike+javascript+c+autohotkey+bash+cpp+arduino+django+docker+markup-templating+git+go+http+java+json+kotlin+markdown+makefile+nginx+objectivec+php+sql+python+plsql+swift+vim&plugins=line-highlight+line-numbers+toolbar+remove-initial-line-feed+command-line+copy-to-clipboard


플러그인

Line Hightlight

Line Numbers

Command Line

Copy to Clipboard Button



<pre class="line-numbers" data-start="3" data-line="4-5,8"><code class="language-python">

print('Hello world!')


</code></pre>

<pre class="command-line" data-user="root" data-host="local" data-prompt="PS >"><code class="language-bash">
</code></pre>

<code class="language-bash">~~~</code>

pwd
/usr/home/chris/bin
ls -la
total 2
drwxr-xr-x   2 chris  chris     11 Jan 10 16:48 .
(out)drwxr--r-x  45 chris  chris     92 Feb 14 11:10 ..



<pre><code class="language-bash">

<pre class="command-line" data-prompt="$" data-filter-output="(out)"><code class="language-bash">
<pre class="command-line" data-prompt="$" data-output="1-2"><code class="language-bash">

</code></pre>

개인적으로 nginx 자체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지만, php-fpm 이라던가 uwsgi 같이 웹서버에서 직접 붙지 않고 socket 으로 연결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잘 사용하지 않았다. 

설정 및 관리가 좀 더 번거롭기도 했고..


이제는 마음에 안들었던 몇가지를 감수하고 장점을 취해보기 위해서 사용해보려고 하는데,  여전히 개떡같은 uWSGI 설정법을 정리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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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gunicorn 설정 추가

uWSGI보다 gunicorn 이 더 좋다고 한다.
나의 경우 웹소켓을 쓰려는데, uWSGI는 제대로 안되고 gunicorn + eventlet 조합으로 해야해서 스택을 변경해봄.


큰 차이는 없다. 거의 비슷...
----------

환경은 Ubuntu 18.04 + Nginx + uWSGI/gunicorn + Python3 + Flask.

이 방법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프로젝트별로 python 버전에 구애받지 않고 venv 를 전혀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다.. 인 것 같은데 난 평소에 그렇게 안쓰고 있으니 일단 생략.


1. 패키지 설치

apt에도 있긴 한데, pip으로 설치해줘도 된다.

pip install uwsgi

pip install gunicorn


2. 프로젝트 wsgi 설정

프로젝트 폴더에 이런식으로 파일을 만든다.

wsgi.py

from flask_app import app

if __name__ == '__main__':
    app.run()

uwsgi.ini (gunicorn 의 경우엔 필요없음)

[uwsgi]
#plugin = python3
module = wsgi:app

master = true
processes = 3

socket = /tmp/PROJECT.sock
chmod-socket = 664
vacuum = true

die-on-term = true

plugin = python 은, uwsgi 를 apt로 설치한 경우 필요한 것 같음.


3. systemd unit 생성

/etc/systemd/system/ 경로에 PROJECT.service 로 파일을 만든다.

[Unit]
Description=WSGI instance to serve PROJECT
After=network.target

[Service]
User=ubuntu
Group=www-data
WorkingDirectory=/PATH/TO/PROJECT
#Environment="PATH=/PATH/TO/BIN"
#ExecStart=/usr/bin/uwsgi --ini uwsgi.ini
ExecStart=/usr/local/bin/gunicorn -k eventlet -w 3 --bind unix:wsgi.sock -m 007 wsgi:app

[Install]
WantedBy=multi-user.target

뭐 User, Group 이라던가 적당히 해주고, 그 밑에 WorkingDirectory, 환경변수, 실행커맨드 등도 적당히 수정해준다.

gunicorn 도 uwsgi처럼 configuration 파일을 만들어서 할 수 있지만, 명령어로도 충분한 듯...

-k, --worker-class=: 워커 프로세스 종류. sync(기본값), eventlet, gevent 등이 있다.

-w, --workers=: 워커 갯수. 시스템 프로세스 코어당 2~4개가 권장이라는 듯?

-m: unix socket으로 만들 경우 umask


이 후

sudo systemctl enable PROJECT

sudo systemctl start PROJECT

이렇게 자동 실행 설정 및 서비스 시작 해주면 된다.


4. Nginx 설정

sites-available 등의 설명은 생략.


아래와 같이 구성하자. 수정이 필요하다면 적당히 수정...


server {
        listen 80;
        server_name 사이트주소;

        #location / {
        #        include uwsgi_params;
        #        uwsgi_pass unix:///tmp/PROJECT.sock;
        #}
        location / {
                include proxy_params;
                proxy_redirect off;
                proxy_pass http://unix:/PATH/TO/PROJECT/wsgi.sock;
        }
        #location /socket.io {
        #        proxy_pass http://unix:/PATH/TO/PROJECT/wsgi.sock:/socket.io;
        #        include proxy_params;
        #        proxy_http_version 1.1;
        #        proxy_redirect off;
        #        proxy_buffering off;
        #        proxy_set_header Upgrade $http_upgrade;
        #        proxy_set_header Connection "Upgrade";
        #}
        location /static {
                alias /PATH/TO/PROJECT/flask_app/static;
        }
}

업스트림 설정으로 분산화를 하거나, uri 에 따라 다른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건 내가 쓸일 있을때 수정해둘거임.

uwsgi 는 전용 지시어인 uwsgi_param, uwsgi_pass 를 사용하는데, gunicorn 은 그냥 proxy 관련 지시어들을 사용한다.

소켓을 어디에 만드느냐는 큰 차이 없음.

websocket 을 사용할 경우 주석처리한 것처럼 따로 설정을 해주면 된다.


5. 로그 보기

프로젝트 폴더에 만들었던 uwsgi.ini  에서 log 파일 경로를 지정할 수도 있지만,

sudo journalctl -u PROJECT 로 볼 수도 있다.

uwsgi 관련 로그는 여기에서,

접속 기록이나 파이썬 에러 로그 등은

/var/log/nginx/access.log, /var/log/nginx/error.lo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설정에서 각각 바꿔줬으면 다르겠지?



참고

How To Serve Flask Applications with uWSGI and Nginx on Ubuntu 18.04 (DigitalOcean)

uWSGI documentation

gunicorn docum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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