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니 직접해보도록 하자.




동아리 등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있다보면, 일명 "사진 테러", 사진이 주구장창 많이 올라올 때가 있다.


와이파이에 연결된 상태라던가.. PC 카톡을 하고 있다면 상관없지만,

현재 LTE 를 사용 중이라면? 내 데이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사진을 왕창 올린 후 시작되는 대 탈주 시대..



이런 문제를 카카오톡도 어느정도 인지를 해서인지,

데이터 네트워크인 상태에서 고용량(3MB 이상) 사진을 다운받으려하면 바로 받지 않고 용량을 표시해주며 다시 한번 다운 받을지 선택지를 주게 된다.



Mac OS 에 있는 기본 바탕화면 중 하나.

9MB 가 넘는 용량에, 카카오톡에서는 "눌러서 보기" 라는 메뉴로 데이터 낭비를 방지한다.



하지만 이런 용량 큰 사진도 채팅방에 올라오면 미리보기로 작게 사진이 표시된다.




데이터가 아깝다고 나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저 작은 사진 때문에!

채팅방에 바로 뜨는 저 사진은 나의 선택과 상관없이 무조건 표시된다.


채팅방에 사진이 우후죽순 계속 올라오고 내 데이터가 없으면 걱정될만도 하지.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 작은 사진의 용량은 어느정도 될까?


저렇게 작은 사진은 섬네일(thumbnail) 이라고 부르며, 

로딩 속도를 빠르게 하고 데이터를 절약하기 위해 본래 큰 사이즈의 사진을 작게 리사이징한 이미지들을 일컫는다.


업로드한 사진은 섬네일용으로 크기를 줄여서 카카오톡 서버에 추가로 저장되며, 위의 예시 사진의 경우엔 그 주소가

http://th-m4.talk.kakao.com/th/talkm/oWqVfrX2Dm/VIcT3QJjULUAtKhU8xxVv1/aas3nr_120x68.jpg

가 된다. (어떻게 알아내는지는 귀찮으니 패쓰, 여러가지 이유로 시간이 지나면 다운로드 안될 수 있음.)


다운 받아보면  이런 귀여운 크기와 작은 용량의 사진이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용량은 약 2KB


귀찮아서 많은 사진을 테스트해보진 않았지만,

섬네일 사진은 모두 대략 1~4KB 정도의 크기로 리사이징됨을 알 수 있었다.


즉, 최소 200여장 이상의 사진이 카톡방에 올라와야 1MB 를 소모한다.


물론 텍스트보다는 데이터를 많이 소모하지만, 

단순히 카톡방에 사진이 올라오는 것 만으로 데이터 폭탄을 맞을 만큼 데이터를 많이 소모하지는 않는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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