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잠깐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원인도 모르고 고생하다 나에게 물어오는 사람이 종종 생겨서,

혹시나 이 글이 검색에 걸려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남겨본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무료와이파이나 군부대 사지방 인터넷 등에서 웹서핑을 하면, 대부분의 사이트는 접속이 잘 되지만 특정 서비스들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정 사이트 자체가 접속이 안되거나,

사이트 접속이 되긴 하는데 특정 기능이 작동을 안하거나,

특정 프로그램이 제대로된 작동을 못하거나.



이 문제들은 모두 공용 와이파이의 보안정책 때문인데, 정확히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대충 80/443 포트를 제외하고 IN/OUT 을 다 막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dynamic port 대역은 남겨두려나?)


그래서 간단하게로는 :8080 이라던가, :8888 이라던가, :8443 등등 다른 포트 위에 돌아가는 페이지에 접속을 할 수 없거나,

5900 포트를 사용하는 vnc 등에 접속을 할 수 없다.


우리학교 포탈 시스템이 해당되고, 예전엔 KT 도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닌 듯.



해결법은 서비스 제공자에게 80/443 포트를 사용하여 서비스 하도록 요청하거나,

공용 와이파이의 정책을 완화해주도록 요청해야할텐데, 둘 다 아무래도 현실성이 떨어지겠지?


그냥 이런 구린 와이파이를 안쓰는게 제일 좋겠지만,

어쩔 수 없다면 80,443 포트를 사용하는 프록시나 openVPN 을 사용하는게 그나마 가능한 해결책일 것 같다.



이런 문제 때문에서인지, 카톡 같은 애들은 소켓을 열 때 80, 443 포트도 후보군에 있다.

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면 고려해보면 좋은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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